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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상간소송변호사 박성재, ‘윤 출금’ 국회서 밝힌 법무부 출입국본부장에 “야당과 결탁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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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행복이이 연락처 연락처 : E-mail E-mail : djnfgsdj344hg@naver.com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6-02-2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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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상간소송변호사 배상업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지난해 4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출국금지 조치를 국회에서 공개한 것을 두고 “야당과 결탁했냐”는 질책을 들었다고 밝혔다.
배 전 본부장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에서 열린 박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의 사직 경위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배 전 본부장은 12·3 내란 직후인 2024년 12월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 전 대통령을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이후 박 전 장관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기각으로 장관 직무에 복귀한 직후인 지난해 4월 해당 발언을 강하게 질책한 뒤 배 전 본부장은 사직했다.
배 전 본부장 측은 이날 재판에서 “박 전 장관이 4개월 만에 복귀한 다음 날, 업무현황을 보고하라고 해서 들어갔다”며 “인사 문제와 윤 전 대통령의 출국금지 등을 보고했는데, ‘왜 그것을 국회에서 공개했느냐’는 질책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질책하실 수 있는데, 결정적으로 ‘야당과 결탁했냐’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책임지고 사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재판에선 승재현 법무부 인권국장도 증인으로 출석했다. 승 국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비상간부회의 상황을 진술했다. 당시 간부들이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의 위헌성을 지적했지만, 박 전 장관이 이를 묵살했다는 취지다.
승 국장은 당시 간부회의에서 ‘법학 교수들에게 비상계엄 선포가 위헌·위법인지 물어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일부 간부의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박 전 장관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승 국장 자신도 ‘(국회 정치를 금하는 포고령 내용이) 문제가 될 수 있어 법무부에서 법리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건의했지만, 박 전 장관은 이에 특별히 대꾸하지 않고 회의를 마쳤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출입국본부 출국금지팀에 비상대기 명령을 내리고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교정시설 수용 공간 확보를 지시하는 등 12·3 내란 과정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정원 명함은 종이가 아니라 헌옷 조각이다. 이메일 주소 등을 새긴 스탬프로 찍었다. 이 명함은 작업 일부다. 그는 헌옷으로 새로운 형태의 옷을 만든다. 수선은 “대체 불가능한 옷을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한 예로 아무리 세탁해도 지워지지 않는 와이셔츠 얼룩에 프릴을 달면 다른 옷이 된다. 수선 범위는 더 넓다. 헌옷을 해체해 가방, 컵 받침, 쇼파 커버, 신발, 모자에 천과 모래, 물감을 뒤섞은 ‘직물 액자’도 만든다. 직업을 묻는 사람들에게 그는 “수선 조형을 한다”고 답한다. 그 수선 조형에 관한 단상을 <직물을 잇고 조각을 수선합니다>(포르체)에 담았다.
언뜻 실용 책 같다. 수선에 관한 실용 팁을 넣었다. 서점 도서 분류도 ‘취미/실용/스포츠’ 하위 항목인 ‘자수/바느질’이다. 읽다 보면 ‘인문학/에세이’로 분류해도 좋을 법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박정원은 수선이란 말의 근원을 따지며 그 의미를 확장한다.
지난 4일 서울 금호동 작업실에서 만난 그는 수선의 정의를 두고 “실과 직물로 헌옷을 좀 더 낫게 만드는 일”이라고 했다. 한자어 수선(修繕)을 곱씹어보며 내린 정의다. 기울 선(繕)에서 ‘실(糸)로 기워 더 좋게(善) 하는 행위’를 확인했다. 닦을 수(修)는 갈고닦고, 탐구하며, 고치는 일을 가리킨다. “아귀를 맞춰 작동하게 하는 수리(修理)랑 다르죠. 수선엔 정해진 보편의 이치나 형태가 없어요. 실을 써 더 낫게 하면 그만입니다.” 수선할 때 옷을 처음 샀을 때의 형태를 고집하지 않는다. 그는 수선을 “비정형을, 무작위를 받아들이며 스스로 표현하는 일”로 본다. 책엔 이렇게 썼다. “나는 옷감을 기우는 수선이라는 행위를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을 돈 주고 사기보다 내가 생각하는 것을 세상에 존재하도록 만드는 경험을 했다.”
박정원의 수선은 수선집에서 흔히 하는 작업에다 형태를 바꾸는 리폼, 자신을 표현하는 창작과 예술 행위를 포괄한다. 그는 수선을 “범위의 제한 없이 옷을 고쳐 새로이 하는 자유롭고 포용적인 작업”이라고 말한다. 이 일로 먹고 산다. 헌옷으로 만든 갖가지 것들을 온오프라인에서 판다. “팔리는 걸 만들어야지 하는 걱정보단 내가 재미있는 걸, 내 자신을 드러내는 걸 만들어야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업실에서 ‘헌옷으로 콜라주 하는 워크숍(죠각 워크숍)’도 진행한다. 가끔 수선 특강도 나간다. 수강생들에게도 “개성을 지니는 게 뭔가 창피하거나 쑥스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그는 ”타인의 눈에 비치는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 한다는 것인데 문제는 내가 자신을 드러내는 연습을 하며 살아오지 않았다. 워크숍은 이런 드러내기를 하는 시공간“이라고 했다. “‘그냥 만들었어요‘ 같은 가벼움을 찰나의 즐거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도 말한다”고 했다.
이 수선 일을 한 뒤로 ‘새옷’을 산 적이 없다. 한때는 패스트패션에 빠졌다. IT업체에서 일할 때, 패션제풀을 만들어 팔 때다. “회사 다닐 때 누가 예쁜 옷 입으면 물어봐서 사고, 또 친구 따라 옷집에 갔다고 사고 그랬죠. 회사도 쇼핑몰, 백화점도 많은 명동이었거요. 그때 산 온 중 자주 입은 건 몇 벌 안 되요.” 충동 구매한 옷들은 지금은 ‘수선 조형’의 좋은 재료다.
책은 패스트패션에 대한 비판도 담았다. “패스트패션은 사계절 옷에다 봄 여름 사이, 가을과 겨울 간절기 옷까지 사이클이 돌아가요. 업체들은 필요하지 않아도 만들어 광고하고, 소비자들은 필요하지 않아도 사서는 또 버리죠. 과잉 생산, 과잉 폐기라는 악순환에 빠져든 거죠.” 책엔 “패스트패션은 빠른 유행을 수용하고픈 소비자를 위해 탄생한 것이 아니라, 빠르게 만들어 빠르게 팔기 위해 기업이 만들어 낸 시스템 전반이었다” “트렌드는 패션 시장이 만들어 낸 이상형의 교체 주기일 뿐이다”라고 적었다.
박정원은 “원래 몸을 보호하는 도구인 옷이 우상화의 도구가 됐다”고도 말했다. “패스트패션 사회가 되면서 우상화를 스스로 하기가 훨씬 쉬워진 거죠.”
박정원은 “시장이 정해 준 이상형이 아닌 나의 이상형을 조금씩 알아 가고, 점점 나만의 물건과 정체성을 찾아가며 이윽고 패스트패션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패션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며 패스트패션의 현실을 깨달았다. 이 일을 계속할지 고민했다. “어느날 스마트폰 액세서리 드로잉을 온라인에 올렸는데, 누가 그걸 만들면 사겠다고 하더군요.” 원단을 구해 액세서리를 만들어 팔았다. 그 즈음 물건을 팔거나 사지 않아도 재봉틀로 무언가를 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웃의 찢어진 옷을 기워 주고 돈을 조금 받아 밥 한 끼를 해 먹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어요.” 곁의 물건을 하나하나 고쳤다. 오래된 재봉틀도 하나 샀다. “판매할 의지라기보다 만드는 의지”로 헌옷 쇼핑몰을 창업했다. “그것이 팔리든 말든 무언가를 만들어 가며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좋았다”고 했다. 비싸게 팔려고도 하지 않는다.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든 헌옷 에코백은 수천원대에 팔기도 한다. 그는 “매출이 부족하면 내가 좋아하는 다른 일을 병행해 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원단을 구하러 간 동대문 시장에서 또 다른 현실을 깨달았다. 버클만 만드는 사람, 단추만 만드는 사람, 단추 문양 도안을 만드는 사람들이 그 일로 먹고 살았다. 동대문 봉제 생태계에 빠져들었다. 동대문역사도 공부하며 조선시대 훈련도감 군사들이 국가에서 받은 포목을 팔다 보니 동대문 주변에 포목 시장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됐다. 호기심으로 미싱의 역사, 천의 역사, 패션의 역사에 갖가지 섬유 소재의 특성도 공부했다. 책은 이런 공부가 쌓인 결과다.
부제는 ‘저소비자 생활자를 위한 나만의 옷 수선’이다. 박정원은 ‘저소비’나 ‘친환경’이란 말을 내세우는 걸 주저했다. “나부터가 폴리에스터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죠. 헌옷과 대안 소재를 주로 사용하지만 결국 만들어 판매하면서 소비를 부추기는 건 아닌지 자책도 해요. (탄소 발자국 남기는) 여행도 자주 가고요.”
박정원은 유기농 면을 써도 섬유를 염색하고, 물을 소비해야 한다는 점 등을 지적한다. “환경은 환경을 위한 수선서비스는 소비로 이어지는 마케팅이 되죠. 친환경 원단 자체가 친환경은 아니에요. 석유, 전기를 써야 하는 일이니까요. 석유를 얼마나 덜 써야 친환경일까 하는 생각이 들죠. 우리가 말하는 친환경이란 자연에 그나마 덜 해롭게라는 의미일 뿐입니다.”
수선도 “소비를 줄이기보다 폐기를 미루는 행위에 가깝다”고 본다. 박정원은 다른 의미에서 환경을 역설한다. “개인들의 지구적인 고요한 실천”이 결과적으로 “지구를 위하는 길과 맞닿”았다고 본다. “워크숍 멤버들은 환경을 위해 헌옷을 찾아낸 게 아니라, 워크숍 실습을 위해 헌옷을 찾아내고 나서야 안 입는 옷이 많다는 걸 알아차리죠. 노동의 고귀함을 알려고 수선을 시작한 것도 아닙니다. 호기심으로 돌린 미싱 기계의 섬세함에 손이 휘둘리고 나서야 손으로 직접 만드는 옷 무게를 알아차립니다.” 그는 “속도에 강요당하지 않는 순박하고 고요한 실천으로 직물과의 공생에 이른다”고 햇다.
패스트패션과 환경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시장의 속임수를 조금씩 눈치채기 시작할 때, 불필요한 소비가 줄고 불편한 진실을 둘러싼 우리 주변의 것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때 너무 거대해 접근하기 어려웠던 환경이라는 그 무엇은 비로소 내 곁의 땅과 풀로 다가올 것이다.”
그러려면 온갖 재료와 다양한 만듦과 쓰임을 깨달아야 한다. 책엔 “재료와 존재를 상상하고, 손으로 일구는 원초적 행위로부터 수선, 그리고 환경은 시작된다”고 적었다.물건에 애정을 갖는 일도 중요하다. “물건을 애정하는 태도는 빠르게 흘러가는 산업사회의 불필요한 유혹으로부터 나를 덜 흔들리게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무엇을 필요로 할까, 이를 아는 것으로부터 내 물건의 연대기는 시작된다.” 박정원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뒤로도 15년을 수선하며 사용한 부츠를 지금도 신는다. 그는 “나만의 물건 사용이란, 내 상황에 적합한 만듦새의 제품을 심사숙고해 선택하고, 선택한 제품을 마음껏 활용하는 일에서 시작된다. 마음껏 활용하는 일은 자연스레 대상을 애정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그는 “내가 아끼고 애정을 주면 그게 아름다운 거로 생각한다”고 했다. 수선을 거치면 애착과 이야기가 생겨나기도 한다.
수선은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기도 하다. “내 몸의 장점을 발견하여 여기에 익숙해지는 것이 내 몸이 혐오로 어지럽혀지지 않는 둥그런 방법이다. 이것은 내 체형에 맞게 실로 기워 꾸미고 고치는 탐구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몸은 드러나고, 나는 받아들이며, 결국 친애한다.”
박정원은 수선에 빠져 산다. “온종일 작업실에서 이것저것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죽을 때까지 이 일을 하려 한다. “세상과 연결된 느낌”을 지니려 가입한 ‘1365자원봉사’ 활동 때 고독사한 이의 무연고 장례에 자원봉사를 하러 갔다가 이런 결심을 했다. 그는 망자의 삶과 죽음, 고독을 생각하다 자신이 그런 상황에 놓인다면 어떻게 살아갈 용기를 얻지 하는 생각까지 나아갔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가 닿은 게 죽을 때까지 나를 지탱해 죽어서도 나를 말해 주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었고, 이 일을 하다가 죽으면 괜찮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물질을 소유하지 않고도 즐기는 마음,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탐구”인 내적 유희도 고민했다.
박정원은 이 죽음에 관한 단상도 ‘실용’으로 분류된 책에 넣었다. 이런 저런 단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지난해 4월 책 첫 편집자가 인스타그램 글을 보고 연락해 출판을 제안했다고 한다. 다른 글도 꾸준히 쓰는 게 있다. 바로 소설이다. “수년 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투고한 적도 있다”며 웃었다. 글쓰기도 그에겐 갈고닦고, 탐구하는 수선과도 같은 일로 보였다.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건설이 백지화됐던 경북 영덕군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24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군의회에 원자력발전소 유치 동의안을 제출했고, 군의회가 만장일치로 의결함에 따라 신규 원전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덕군이 지난 9~1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와 리서치웰에 의뢰해 지역 주민 1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6.18%가 신규 원전 유치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찬성 이유로는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영덕군은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군의회에 유치 신청 동의안을 제출했다. 군의회는 이날 오전 임시회를 열어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임시회에 앞서 원전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등이 단상을 점거하며 항의하기도 했지만 큰 충돌 없이 회의는 마무리됐다.
영덕군은 2012년 영덕읍 석리·노물리·매정리·경정리 일대가 ‘천지원전’ 예정부지로 지정·고시됐다. 2017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사업이 백지화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당시 전체 예정부지 324만㎡ 가운데 18.9%인 61만㎡를 매입했으나 이후 중단했다.
석리와 노물리 일대는 지난해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기도 하다. 원전 재추진을 통해 지역 재건과 경제 회복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영덕군은 다음달 30일까지 한국수력원자력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와 한수원은 오는 6월25일까지 평가위원회 조사와 평가를 거쳐 신규 원전 후보 부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반대 의견도 있어 필요하면 공청회를 열겠지만 주민투표 대상 사안은 아니다”라며 “다른 지역도 유치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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