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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강원 고성지역 학생들이 앞으로 1년간 서울 강남구 인터넷 수능방송국에서 제공하는 강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성군은 “청소년의 학습 능력 향상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최근 서울 강남구와 수능방송 프로그램 공동 이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국이 제공하는 강의를 고성지역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게 됐다. 강의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이다.학생들은 비용 부담 없이 무제한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중·고등학생은 각 학교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고성군은 학생들에게 온라인 수강권을 발급해 이달부터 오는 2026년 2월까지 1년 동안 전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함명준 고성군수는 “강남구와 협약을 통해 지역의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인터넷 강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양질의 인터넷 강의를 비용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게 된 만큼...
검찰이 지난 8일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석방을 지휘하자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나온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나 즉시항고 포기 사유로 ‘인권 보장’을 들었는데 그간 검찰은 과거사 재심 사건 등에서 ‘기계적 항고를 하지 말라’는 매뉴얼을 정해놓고도 ‘즉시항고·재항고·상고’를 반복했다. 과거사 사건 유족들은 “편파적 잣대를 적용한 것”이라며 심 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간첩조작 사건으로 고통받은 고 한삼택씨의 아들 경훈씨(63)는 11일 기자와 통화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와 관련해 “절망감 비슷한 걸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즉시항고에 이어 재항고 등 검찰이 할 수 있는 건 다 동원했던 아버지 사건과는 차이가 너무 크다”며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에만 편파적인 잣대를 적용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한씨 사건은 검찰이 불복한 대표적 과거사 재심 사례로 꼽힌다. 진실화해위원회는 20...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12일 오전 2861명이 탑승한 대형 국제크루즈선 ‘노르웨지안 스카이호’가 여수 국제크루즈항에 입항한다고 11일 밝혔다.미국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 크루즈 선사의 ‘노르웨지안 스카이호’는 7만7000여t 규모로 2001명의 구미주 외국인 관광객과 860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다.오전 9시 30분쯤 하선 예정인 관광객들은 오동도, 보성 녹차밭, 광양 매화축제장, 선암사 등 10여 곳의 관광지를 투어한다.또 400여명은 여수 일원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개별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이들은 오후 5시까지 관광을 즐긴 뒤 상선해 돌아간다.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 여수시는 이들을 위한 환영·환송공연을 진행한다.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부스와 여수 방풍김 등 기념품 판매부스도 운영한다.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적극적인 마케팅과 크루즈 관광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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