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조회수늘리기 “당신 인기나 신경써”···트럼프·멜로니, G7 사진 두고 공개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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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행복이이 연락처 연락처 : E-mail E-mail : djnfgsdj344hg@naver.com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6-06-22 02:4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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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조회수늘리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찍은 사진을 두고 공개 설전을 벌이고 있다. 한때 미국과 유럽 간 핵심 동맹으로 꼽혔던 양국 관계가 미·이란 전쟁 이후 균열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멜로니 총리가 프랑스에서 열린 G7 기간 나에게 거듭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이탈리아 내 지지율이 저조하다”며 “아마도 이탈리아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보호하는 미국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자고 한 요청을 거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멜로니 총리의 이름을 조르자(Giorgia)가 아닌 ‘지조르자(Gigiorgia)’로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탈리아와 ‘소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수천억달러를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멜로니 총리는 자국 활주로를 사용하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다”며 “엄청난 물류적 불편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미국이 이란을 군사적으로 패배시키자 멜로니 총리는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다시 미국과 친구가 되고자 한다”며 “사양하겠다!!!”고 했다.
멜로니 총리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당신과 친구로 지낸 것이 내 지지율에 도움이 된 적은 없다”며 “내 지지율은 이탈리아의 국익을 수호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미군의 군사기지 사용 문제에 대해서도 “기지 사용은 우리가 항상 준수해 온 협정에 따라 이뤄진다”며 “이탈리아는 주권 국가”라고 반박했다.
멜로니 총리는 “이 같은 지속적이고 근거 없는 공격은 아무 의미가 없다”며 “내 지지율은 당신이 신경 쓸 일이 아니다. 차라리 당신 자신의 지지율을 더 신경쓰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며 “나는 여전히 서방의 단결을 믿으며, 이런 소동은 우리의 과업에 걸맞지 않은 구경거리”라고 덧붙였다.
두 정상의 ‘사진 공방’은 G7 폐막 이틀 뒤인 지난 19일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탈리아 민영 방송 라세테 인터뷰에서 “멜로니 총리는 내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구걸했다”며 “원래라면 안 찍었을 텐데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서 찍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말을 걸어줘서 멜로니 총리는 아마 기뻤을 것”이라며 “내가 굳이 그에게 말을 걸 필요는 없었다”고도 했다.
멜로니 총리는 같은 날 “완전히 날조된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엑스에 게시한 ‘나와 이탈리아 국민은 구걸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솔직히 충격받았다”며 “미국의 대통령이 대체 왜 동맹국을 상대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방과 미국의 적들 및 그가 훨씬 더 유화적 태도를 보이는 지도자들을 상대할 때와 달리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지 않는 점이 아쉽다”고 비판했다.
이후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교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심각하고 모욕적인 발언은 이탈리아 전체를 모욕하는 것”이라며 21~22일로 예정됐던 미국 방문을 취소했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유일한 유럽 정상으로 강경 이민정책 등 여러 현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유사한 견해를 보여왔다. 그러나 양국 관계는 미·이란 전쟁을 계기로 악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국을 비판한 레오 14세 교황을 공격하자 멜로니 총리는 “용납 불가”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탈리아 내부에서 멜로니 총리의 ‘태세 변화’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야당 이탈리아비바(IV)의 마테오 렌치 대표는 “멜로니는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트럼프를 옹호했다”며 “지금 그의 입장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오성운동(M5S)의 주세페 콘테 대표는 멜로니 총리를 향해 “무슨 꼿꼿한 자세인가. 트럼프는 늘 복종해 온 사람에게 질서를 바로잡으라고 경고한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