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지진에 제주서도 ‘흔들’···지진 감지 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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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행복이이 연락처 연락처 : E-mail E-mail : djnfgsdj344hg@naver.com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6-07-31 08:14본문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지진이 제주에서도 감지됐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7분쯤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쪽 23km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제주를 비롯해 경남, 부산, 전남광주 등에서는 최대 계기진도 3에 해당하는 진동이 감지됐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 있는 경우다.
실제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4시31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건물 10층에 거주하는 주민이 “건물 흔들림이 느껴진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공식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제주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진동을 느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온라인 맘카페에는 “집이 흔들 흔들 하던데 지진인가요” “침대에 잠깐 누웠는데 침대가 왼쪽, 오른쪽으로 흔들려서 어지러웠는데 뭘까요” “(삼도동에서) 저도 느꼈어요” “아라동은 전등이 왔다갔다” “노형에서 조명이 그네처럼 흔들려요” 등의 글이 올라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27분쯤 경남, 부산, 전남광주, 제주 지역의 흔들림은 일본 지진의 영향”이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제주 이호테우 해수욕장에는 올해부터 종합상황실 건물 1층 벽면에 ‘수상 휠체어 무료 대여’라는 문구가 걸렸다. 수상 휠체어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경증 장애인도 보호자와 함께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특수 휠체어다.
지난 19일 찾아간 1층 뒤편에는 넓은 바닥 판 위에 의자가 덧대어져 있고, 물에 뜨는 부력재와 큼직한 부력 바퀴가 달린 수상 휠체어 2대가 비치돼 있었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누구나 간단한 대여 신청서만 작성하면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다.
해수욕장은 여름철 부담없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는 곳이지만, 장애인들에게는 쉽게 다가가기 힘든 장소다. 백사장 모래밭에 휠체어 바퀴가 파묻혀 이동이 어려운 데다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은 엄두조차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주시는 이호테우 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오는 9월6일까지 ‘무장애 해수욕장’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비 1120만원을 투입해 물에 뜨는 수상 휠체어 2대와 구명조끼 2세트를 구입해 해수욕장에 상시 비치하고 있다.
이호테우 해수욕장은 주차장부터 해변까지의 이동 거리가 짧고 진입로 정비가 잘돼있어 휠체어 이동이 쉽다. 수상 휠체어로 갈아타면 모래 위에서도 이동할 수 있다. 이호 주민센터 관계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대여 실적은 현재 1건”이라며 “이용 방법과 절차를 묻는 전화 문의는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올해 시범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용 실적과 사용자 만족도, 개선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다른 해수욕장으로의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무장애 해수욕장은 2024년 서귀포 표선 해수욕장에서 시작했다. 당시 표선고등학교 인권동아리 ‘이끼’ 소속 학생들과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이 추진한 ‘무장애 해수욕장’ 프로젝트가 발판이 됐다. 이들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수중 휠체어와 무장애 매트를 도입해 표선 해변을 장애인과 노약자 등 이동 약자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서귀포시도 이에 호응해 주차장 내 장애인 전용구역을 만들고, 휠체어 이동이 쉽도록 진입로를 정비했다. 당시 도입된 수상 휠체어는 올해도 무료로 대여 중이다. 표선 해수욕장에서의 수상 휠체어 이용실적은 지난해에만 25건에 이른다.
이후 제주시에도 무장애 해수욕장 조성이 건의됐고 시가 이를 수용하면서 이호테우 해수욕장에도 수상휠체어가 도입됐다.
다만 과제도 남아있다. 표선고 학생들과 함께 무장애 해수욕장을 기획해 온 김민석 동부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수상 휠체어가 있어도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데는 수영 후 샤워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가족 샤워실 조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공공수영장 등에서도 유아·고령자·장애인을 동반한 가족을 위한 가족샤워실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김 사회복지사는 “다음 달 8~9일 열리는 ‘표선 해변 하얀 모래 축제’에 가족 샤워실 체험 부스는 물론 장애인 대상 패들보드 체험과 수화통역 안내원 배치 등 ‘무장애 축제’로 꾸밀 예정”이라며 “이러한 작은 움직임이 무장애 해수욕장 확대와 시설 개선, 전담 인력 확보 등의 정책 변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광주에서 성범죄 목적으로 여고생을 납치하려다 살해한 장윤기(23)에게 피해자 유가족이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장씨가 평소 왜곡된 성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정황 증거도 법정에서 공개됐다.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이정호)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씨의 3차 공판을 열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에서 장씨에게 살해당한 이채원양(17)의 유가족은 “장씨를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하는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유가족은 공판 이후 배포한 입장문에서 “아무리 딸이 보고 싶어도 못 본 지 벌써 84일째”라면서 “아무런 연관도 없는 가해자의 잔혹한 범죄로 소중한 딸의 생명을 빼앗겼고 저희 가족의 삶은 완전히 파탄 났다”고 밝혔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 김문석 변호사는 “이양 어머니가 재판부에 (장씨를) 엄벌해줄 것을 탄원했다”며 “장씨는 유족이 말씀하는 동안 고개를 숙인 채 시종일관 무표정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장씨의 왜곡된 성 의식을 보여주는 증거를 제시했다. 고등학교 동창, 사회복무요원 동료와 각각 나눴던 SNS 대화록에는 장씨가 ‘여고생을 차로 납치해서 성범죄를 저지르고 싶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장씨가 차량 블랙박스에 저장된 여성 지인들과의 일상 대화 녹음본을 반복해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옮겨 별도 보관한 자료도 제시했다. 아동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당시 특정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인식한 정황이 담긴 증거도 함께 제출했다.
김 변호사는 “피고인의 왜곡된 성 인식을 보여주는 하나의 정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씨 측 국선변호인은 검찰 측 추가 증거를 모두 받아들이면서도 입증 취지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7분쯤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쪽 23km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제주를 비롯해 경남, 부산, 전남광주 등에서는 최대 계기진도 3에 해당하는 진동이 감지됐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 있는 경우다.
실제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4시31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건물 10층에 거주하는 주민이 “건물 흔들림이 느껴진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공식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제주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진동을 느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온라인 맘카페에는 “집이 흔들 흔들 하던데 지진인가요” “침대에 잠깐 누웠는데 침대가 왼쪽, 오른쪽으로 흔들려서 어지러웠는데 뭘까요” “(삼도동에서) 저도 느꼈어요” “아라동은 전등이 왔다갔다” “노형에서 조명이 그네처럼 흔들려요” 등의 글이 올라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27분쯤 경남, 부산, 전남광주, 제주 지역의 흔들림은 일본 지진의 영향”이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제주 이호테우 해수욕장에는 올해부터 종합상황실 건물 1층 벽면에 ‘수상 휠체어 무료 대여’라는 문구가 걸렸다. 수상 휠체어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경증 장애인도 보호자와 함께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특수 휠체어다.
지난 19일 찾아간 1층 뒤편에는 넓은 바닥 판 위에 의자가 덧대어져 있고, 물에 뜨는 부력재와 큼직한 부력 바퀴가 달린 수상 휠체어 2대가 비치돼 있었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누구나 간단한 대여 신청서만 작성하면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다.
해수욕장은 여름철 부담없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는 곳이지만, 장애인들에게는 쉽게 다가가기 힘든 장소다. 백사장 모래밭에 휠체어 바퀴가 파묻혀 이동이 어려운 데다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은 엄두조차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주시는 이호테우 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오는 9월6일까지 ‘무장애 해수욕장’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비 1120만원을 투입해 물에 뜨는 수상 휠체어 2대와 구명조끼 2세트를 구입해 해수욕장에 상시 비치하고 있다.
이호테우 해수욕장은 주차장부터 해변까지의 이동 거리가 짧고 진입로 정비가 잘돼있어 휠체어 이동이 쉽다. 수상 휠체어로 갈아타면 모래 위에서도 이동할 수 있다. 이호 주민센터 관계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대여 실적은 현재 1건”이라며 “이용 방법과 절차를 묻는 전화 문의는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올해 시범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용 실적과 사용자 만족도, 개선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다른 해수욕장으로의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무장애 해수욕장은 2024년 서귀포 표선 해수욕장에서 시작했다. 당시 표선고등학교 인권동아리 ‘이끼’ 소속 학생들과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이 추진한 ‘무장애 해수욕장’ 프로젝트가 발판이 됐다. 이들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수중 휠체어와 무장애 매트를 도입해 표선 해변을 장애인과 노약자 등 이동 약자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서귀포시도 이에 호응해 주차장 내 장애인 전용구역을 만들고, 휠체어 이동이 쉽도록 진입로를 정비했다. 당시 도입된 수상 휠체어는 올해도 무료로 대여 중이다. 표선 해수욕장에서의 수상 휠체어 이용실적은 지난해에만 25건에 이른다.
이후 제주시에도 무장애 해수욕장 조성이 건의됐고 시가 이를 수용하면서 이호테우 해수욕장에도 수상휠체어가 도입됐다.
다만 과제도 남아있다. 표선고 학생들과 함께 무장애 해수욕장을 기획해 온 김민석 동부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수상 휠체어가 있어도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데는 수영 후 샤워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가족 샤워실 조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공공수영장 등에서도 유아·고령자·장애인을 동반한 가족을 위한 가족샤워실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김 사회복지사는 “다음 달 8~9일 열리는 ‘표선 해변 하얀 모래 축제’에 가족 샤워실 체험 부스는 물론 장애인 대상 패들보드 체험과 수화통역 안내원 배치 등 ‘무장애 축제’로 꾸밀 예정”이라며 “이러한 작은 움직임이 무장애 해수욕장 확대와 시설 개선, 전담 인력 확보 등의 정책 변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광주에서 성범죄 목적으로 여고생을 납치하려다 살해한 장윤기(23)에게 피해자 유가족이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장씨가 평소 왜곡된 성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정황 증거도 법정에서 공개됐다.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이정호)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씨의 3차 공판을 열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에서 장씨에게 살해당한 이채원양(17)의 유가족은 “장씨를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하는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유가족은 공판 이후 배포한 입장문에서 “아무리 딸이 보고 싶어도 못 본 지 벌써 84일째”라면서 “아무런 연관도 없는 가해자의 잔혹한 범죄로 소중한 딸의 생명을 빼앗겼고 저희 가족의 삶은 완전히 파탄 났다”고 밝혔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 김문석 변호사는 “이양 어머니가 재판부에 (장씨를) 엄벌해줄 것을 탄원했다”며 “장씨는 유족이 말씀하는 동안 고개를 숙인 채 시종일관 무표정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장씨의 왜곡된 성 의식을 보여주는 증거를 제시했다. 고등학교 동창, 사회복무요원 동료와 각각 나눴던 SNS 대화록에는 장씨가 ‘여고생을 차로 납치해서 성범죄를 저지르고 싶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장씨가 차량 블랙박스에 저장된 여성 지인들과의 일상 대화 녹음본을 반복해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옮겨 별도 보관한 자료도 제시했다. 아동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당시 특정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인식한 정황이 담긴 증거도 함께 제출했다.
김 변호사는 “피고인의 왜곡된 성 인식을 보여주는 하나의 정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씨 측 국선변호인은 검찰 측 추가 증거를 모두 받아들이면서도 입증 취지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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