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소사례 미·일 ‘엔화 약세 방어’ 공식 인정…베선트 “추가 개입 주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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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행복이이 연락처 연락처 : E-mail E-mail : djnfgsdj344hg@naver.com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08-05 13:28본문
승소사례 미국과 일본 정부가 엔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시장에 공동 개입했다고 공식 인정하면서 필요시엔 추가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일의 공동 외환 개입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15년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워싱턴으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과 좋은 관계”여서 엔화 약세를 저지하는 시장 개입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 진주만 공습을 제외하면 우리에게 항상 잘해왔다”면서 “그들은 약간의 도움이 필요했고 우리는 언제나 일본을 위해 그 자리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화 약세를 저지하는 것은 “미국에도 재정적 이익이 되고, 세계 경제에도 좋은 일”이라고 했다.
앞서 뉴욕연방준비은행은 지난달 31일 재무부 지시에 따라 유로화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입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미국이 엔화를 직접 사들여 외환 시장에 개입한 것은 1998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최근 엔화 가치가 1986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매입하고 달러를 매도하는 방식으로 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개입 규모가 6조~7조엔(약 55조~6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31일 기준금리를 1%로 동결하자 추가적인 엔화 하락으로 인한 일본 국채시장 변동성이 미국 국채시장으로 번질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미·일 정부가 공동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1986년 이후 최악 엔저에…일, 최대 7조엔 매입기준 금리 인상 없이 하락 추세 막을지 ‘미지수’미·일 외환시장 공동개입
미국 국채의 최대 해외 보유국인 일본이 단독으로 엔화 방어에 나설 경우 개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 국채를 대거 처분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필요시 추가 공동 개입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미·일 동맹은 경제안보와 국가안보 모두에 기반하고 있다”며 “두 나라의 공조 조치는 무질서한 엔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는 추가적 공동 개입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의 발표에 발맞춰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도 이날 담화문을 내고 미·일 정부가 공동으로 지난달 31일 엔화 매수 개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응이 지난해 9월 발표한 미·일 재무장관 공동성명에 따라 실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정부가 외환시장 공동 개입을 공식 인정한 것은 동일본 대지진 직후인 2011년 3월 이후 15년 만이다.
당시 미국은 엔화 급등을 저지하기 위해 세계 주요 7개국(G7) 차원에서 공조에 나선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양국의 외환시장 공동 개입은 금융위기나 대규모 재해 같은 비상 상황을 제외하면 매우 이례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미국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베선트 장관이 이미 지난 1월부터 엔화 매수 개입을 검토하며 시기를 저울질해왔고 지난 5월 일본에서 최종 조율했다고 전했다.
다만 양 정부의 적극적인 환율 방어 의지에도 엔화 약세를 막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향후 몇달 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일본의) 금리 변화 없이는 개입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세대 주택인지 다가구 주택인지를 먼저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난달 28일 만난 김학재 변호사(46)에게 학생들이 자취방을 구할 때 보증금을 떼이지 않으려면 어떤 것들을 확인해야 하는지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호실당 등기가 이뤄지는 다세대 주택의 경우 해당 호실에 다른 세입자가 있을 가능성이 작다. 그러나 건물 전체 또는 층 전체가 통째로 하나의 등기로만 기록되는 다가구 주택의 경우 복수의 임차인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김 변호사는 이 때문에 보증금을 떼일 위험이 그만큼 크다고 했다.
“다가구 주택의 경우 한 층에 여러 명의 세입자를 받는 경우는 물론 한 호실을 나누어서 세입자를 받는 이른바 ‘쪼개기 임대’가 많이 이뤄져요. 그래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아놔도 보증금을 되찾기 어려울 수 있어요. 본인보다 확정일자가 앞서는 세입자나 우선변제권이 있는 소액 임차인이 많으면 집이 경매에 넘어가더라도 그들이 먼저 보증금을 돌려받거든요. 그래서 본인의 몫이 남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 변호사는 최근 책<임대차 분쟁 판례로 끝내기>을 냈다. 학생들이 자취방을 구하다 문제를 겪는 경우를 자주 접한 게 계기였다.
그는 이른바 ‘대학가 변호사’다. 그의 사무실은 서울의 한 대학가 근처다. 학생 시절 이곳에서 지냈던 경험이 이곳에 자리를 잡게 했다.
“오래된 건물이나 빌라가 많은 대학가 주변의 특성상 이런 부분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나 주민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거든요.”
특히 주머니가 얇은 학생들은 빌라나 고시원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가구 주택에서 자취방을 구할 수밖에 없다 보니 보증금을 지키기가 더 쉽지 않은 면이 있다고 했다.
“등기부로 권리관계가 비교적 잘 드러나는 다세대 주택에 비해 다가구 주택은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 부여현황을 떼도 소액임차인을 다 파악할 순 없다”며 “소액임차인은 확정일자 시점과 관계없이 보증금 일부를 먼저 변제받을 수 있어 확정일자를 늦게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즉 “결국 임대인이 말해주지 않는 이상 자신보다 먼저 보증금을 받아 갈 임차인의 존재를 정확히 알 방법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임대인에게 자료나 확인 요구를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답변을 구두가 아닌 서면이나 이메일을 통해 받으라고 했다. “사실대로 답을 해준다는 보장은 없죠. 다만 집주인이 거짓 답변을 문서로 만들 경우 그게 나중에 사기죄로 처벌되는 근거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해선 쉽사리 거짓 자료를 주지는 못합니다.”
이게 일종의 ‘탐침’ 역할을 한다고 했다. 답변서나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경우 가급적 계약을 하지 않는 게 좋다는 의미다. “뭔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에요. 떳떳한 경우 오히려 임대인 측에서 먼저 공개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요새는요.”
임대인이 법인인 경우, 또 임대 물건에 신탁 등기가 돼 있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법인은 돈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자 등 개인이 대신 책임을 지지도 않아요. 신탁된 물건의 경우 신탁회사가 소유권자라도 보증금 반환 의무는 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당권 설정이 많은 경우 집을 경매에 넘겨도 보증금을 되찾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니 보증금 회수 가능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등기부 등본을 확인하고,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 발급 현황을 발급받아보고, 임대인에게 정확한 정보를 서면 요구하며, 보증보험에 가입한 뒤, 전입과 동시에 확정일자를 받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렇게 한다 해도 보증금을 100% 지킨다는 보장은 없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원칙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좋은 방은 쌀 리가 없다”는 것이다.
“가장 위험한 물건은 ‘물건은 좋은데 가격은 싸고, 싼 이유에 대한 설명은 부족한 물건’이에요. 욕심이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한여름 무더위에도 ‘팝업 성지’ 성수동의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8월 성수동에서는 K-팝과 해외 아티스트, 스포츠, 뷰티,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IP가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팝업이 눈에 띈다. 일본 대표 밴드 오피셜히게단디즘(Official髭男dism)은 아시아 투어를 기념해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마련한다. 그룹의 음악과 에너지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머시브 존과 역대 앨범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빙 존을 비롯해 서울 한정 MD와 다양한 공식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단독 내한 공연 일정과 맞물려 운영되는 만큼 공연과 팝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역시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한 ‘페탈(petal)’ 팝업을 선보인다. 포토 부스와 리스닝 존을 통해 신보의 콘셉트와 음악을 경험할 수 있으며,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K-팝 아티스트들의 전시와 체험형 팝업도 이어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7주년 기념 전시 ‘레이어즈 오브 어스(LAYERS OF US)’를 개최한다. 전시는 그룹의 7년을 상징하는 7개 공간으로 구성돼 데뷔 이후 쌓아온 서사와 앨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으며, 방문객에게는 멤버 초상이 담긴 랜덤 포토티켓이 증정된다.
그룹 키키는 세 번째 미니앨범 ‘와이키키’ 발매를 기념해 ‘와이키키 듀티 프리(WhyKiiiKiii Duty Free)’ 팝업을 펍지 성수에서 운영한다. 면세점을 콘셉트로 꾸민 공간에서 포토존과 굿즈,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신보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 분야도 성수동을 찾는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까사 알레띠 서울’ 팝업을 열고 구단의 역사를 담은 전시를 비롯해 포토부스와 축구 챌린지, 선수와 직접 만나는 밋앤그릿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팀에 합류한 이강인의 유니폼을 포함한 공식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뷰티 업계에서는 무신사가 제3회 오프라인 뷰티 페스타 ‘무뷰페 인(in) 성수’를 개최한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와 무뷰페홀, 넥스트 뷰티홀 등 성수 일대에서 65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웰컴 기프트와 뷰티백, 체험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캐릭터 IP를 활용한 팝업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끈다. 다이노탱은 새롭게 문을 여는 이구홈 서울숲 매장에서 ‘쿼카 홈런’ 팝업을 열고 야구 콘셉트의 신상품 MD를 처음 공개한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는 일본 인기 캐릭터 ‘치이카와 스시’ 팝업이 진행돼 스시 콘셉트의 인형과 피규어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로컬 큐레이션 플랫폼 성수동고릴라의 고승훈 대표는 “성수동 팝업 비중이 다소 줄어드는 추세라는 평가도 있지만, 브랜드들이 상징적인 팝업을 선보일 때는 여전히 성수를 선택하고 있다”며 “올여름에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특별한 팝업이 많은 만큼 방문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워싱턴으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과 좋은 관계”여서 엔화 약세를 저지하는 시장 개입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 진주만 공습을 제외하면 우리에게 항상 잘해왔다”면서 “그들은 약간의 도움이 필요했고 우리는 언제나 일본을 위해 그 자리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화 약세를 저지하는 것은 “미국에도 재정적 이익이 되고, 세계 경제에도 좋은 일”이라고 했다.
앞서 뉴욕연방준비은행은 지난달 31일 재무부 지시에 따라 유로화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입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미국이 엔화를 직접 사들여 외환 시장에 개입한 것은 1998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최근 엔화 가치가 1986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매입하고 달러를 매도하는 방식으로 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개입 규모가 6조~7조엔(약 55조~6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31일 기준금리를 1%로 동결하자 추가적인 엔화 하락으로 인한 일본 국채시장 변동성이 미국 국채시장으로 번질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미·일 정부가 공동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1986년 이후 최악 엔저에…일, 최대 7조엔 매입기준 금리 인상 없이 하락 추세 막을지 ‘미지수’미·일 외환시장 공동개입
미국 국채의 최대 해외 보유국인 일본이 단독으로 엔화 방어에 나설 경우 개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 국채를 대거 처분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필요시 추가 공동 개입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미·일 동맹은 경제안보와 국가안보 모두에 기반하고 있다”며 “두 나라의 공조 조치는 무질서한 엔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는 추가적 공동 개입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의 발표에 발맞춰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도 이날 담화문을 내고 미·일 정부가 공동으로 지난달 31일 엔화 매수 개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응이 지난해 9월 발표한 미·일 재무장관 공동성명에 따라 실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정부가 외환시장 공동 개입을 공식 인정한 것은 동일본 대지진 직후인 2011년 3월 이후 15년 만이다.
당시 미국은 엔화 급등을 저지하기 위해 세계 주요 7개국(G7) 차원에서 공조에 나선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양국의 외환시장 공동 개입은 금융위기나 대규모 재해 같은 비상 상황을 제외하면 매우 이례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미국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베선트 장관이 이미 지난 1월부터 엔화 매수 개입을 검토하며 시기를 저울질해왔고 지난 5월 일본에서 최종 조율했다고 전했다.
다만 양 정부의 적극적인 환율 방어 의지에도 엔화 약세를 막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향후 몇달 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일본의) 금리 변화 없이는 개입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세대 주택인지 다가구 주택인지를 먼저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난달 28일 만난 김학재 변호사(46)에게 학생들이 자취방을 구할 때 보증금을 떼이지 않으려면 어떤 것들을 확인해야 하는지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호실당 등기가 이뤄지는 다세대 주택의 경우 해당 호실에 다른 세입자가 있을 가능성이 작다. 그러나 건물 전체 또는 층 전체가 통째로 하나의 등기로만 기록되는 다가구 주택의 경우 복수의 임차인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김 변호사는 이 때문에 보증금을 떼일 위험이 그만큼 크다고 했다.
“다가구 주택의 경우 한 층에 여러 명의 세입자를 받는 경우는 물론 한 호실을 나누어서 세입자를 받는 이른바 ‘쪼개기 임대’가 많이 이뤄져요. 그래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아놔도 보증금을 되찾기 어려울 수 있어요. 본인보다 확정일자가 앞서는 세입자나 우선변제권이 있는 소액 임차인이 많으면 집이 경매에 넘어가더라도 그들이 먼저 보증금을 돌려받거든요. 그래서 본인의 몫이 남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 변호사는 최근 책<임대차 분쟁 판례로 끝내기>을 냈다. 학생들이 자취방을 구하다 문제를 겪는 경우를 자주 접한 게 계기였다.
그는 이른바 ‘대학가 변호사’다. 그의 사무실은 서울의 한 대학가 근처다. 학생 시절 이곳에서 지냈던 경험이 이곳에 자리를 잡게 했다.
“오래된 건물이나 빌라가 많은 대학가 주변의 특성상 이런 부분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나 주민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거든요.”
특히 주머니가 얇은 학생들은 빌라나 고시원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가구 주택에서 자취방을 구할 수밖에 없다 보니 보증금을 지키기가 더 쉽지 않은 면이 있다고 했다.
“등기부로 권리관계가 비교적 잘 드러나는 다세대 주택에 비해 다가구 주택은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 부여현황을 떼도 소액임차인을 다 파악할 순 없다”며 “소액임차인은 확정일자 시점과 관계없이 보증금 일부를 먼저 변제받을 수 있어 확정일자를 늦게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즉 “결국 임대인이 말해주지 않는 이상 자신보다 먼저 보증금을 받아 갈 임차인의 존재를 정확히 알 방법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임대인에게 자료나 확인 요구를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답변을 구두가 아닌 서면이나 이메일을 통해 받으라고 했다. “사실대로 답을 해준다는 보장은 없죠. 다만 집주인이 거짓 답변을 문서로 만들 경우 그게 나중에 사기죄로 처벌되는 근거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해선 쉽사리 거짓 자료를 주지는 못합니다.”
이게 일종의 ‘탐침’ 역할을 한다고 했다. 답변서나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경우 가급적 계약을 하지 않는 게 좋다는 의미다. “뭔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에요. 떳떳한 경우 오히려 임대인 측에서 먼저 공개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요새는요.”
임대인이 법인인 경우, 또 임대 물건에 신탁 등기가 돼 있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법인은 돈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자 등 개인이 대신 책임을 지지도 않아요. 신탁된 물건의 경우 신탁회사가 소유권자라도 보증금 반환 의무는 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당권 설정이 많은 경우 집을 경매에 넘겨도 보증금을 되찾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니 보증금 회수 가능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등기부 등본을 확인하고,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 발급 현황을 발급받아보고, 임대인에게 정확한 정보를 서면 요구하며, 보증보험에 가입한 뒤, 전입과 동시에 확정일자를 받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렇게 한다 해도 보증금을 100% 지킨다는 보장은 없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원칙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좋은 방은 쌀 리가 없다”는 것이다.
“가장 위험한 물건은 ‘물건은 좋은데 가격은 싸고, 싼 이유에 대한 설명은 부족한 물건’이에요. 욕심이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한여름 무더위에도 ‘팝업 성지’ 성수동의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8월 성수동에서는 K-팝과 해외 아티스트, 스포츠, 뷰티,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IP가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팝업이 눈에 띈다. 일본 대표 밴드 오피셜히게단디즘(Official髭男dism)은 아시아 투어를 기념해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마련한다. 그룹의 음악과 에너지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머시브 존과 역대 앨범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빙 존을 비롯해 서울 한정 MD와 다양한 공식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단독 내한 공연 일정과 맞물려 운영되는 만큼 공연과 팝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역시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한 ‘페탈(petal)’ 팝업을 선보인다. 포토 부스와 리스닝 존을 통해 신보의 콘셉트와 음악을 경험할 수 있으며,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K-팝 아티스트들의 전시와 체험형 팝업도 이어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7주년 기념 전시 ‘레이어즈 오브 어스(LAYERS OF US)’를 개최한다. 전시는 그룹의 7년을 상징하는 7개 공간으로 구성돼 데뷔 이후 쌓아온 서사와 앨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으며, 방문객에게는 멤버 초상이 담긴 랜덤 포토티켓이 증정된다.
그룹 키키는 세 번째 미니앨범 ‘와이키키’ 발매를 기념해 ‘와이키키 듀티 프리(WhyKiiiKiii Duty Free)’ 팝업을 펍지 성수에서 운영한다. 면세점을 콘셉트로 꾸민 공간에서 포토존과 굿즈,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신보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 분야도 성수동을 찾는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까사 알레띠 서울’ 팝업을 열고 구단의 역사를 담은 전시를 비롯해 포토부스와 축구 챌린지, 선수와 직접 만나는 밋앤그릿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팀에 합류한 이강인의 유니폼을 포함한 공식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뷰티 업계에서는 무신사가 제3회 오프라인 뷰티 페스타 ‘무뷰페 인(in) 성수’를 개최한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와 무뷰페홀, 넥스트 뷰티홀 등 성수 일대에서 65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웰컴 기프트와 뷰티백, 체험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캐릭터 IP를 활용한 팝업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끈다. 다이노탱은 새롭게 문을 여는 이구홈 서울숲 매장에서 ‘쿼카 홈런’ 팝업을 열고 야구 콘셉트의 신상품 MD를 처음 공개한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는 일본 인기 캐릭터 ‘치이카와 스시’ 팝업이 진행돼 스시 콘셉트의 인형과 피규어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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